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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19일, 이선규교수님이 일본 동경에서 제39회 공작기계기술진흥재단 논문상 수상과 함께 대표논문 초청강연을 하셨습니다.
일본의 생산기술분야의 학술진흥재단성격인 공작기계기술진흥재단은, 매년 우수논문을 선정해서 논문상, 장려상을 수여하고, 동시에 가장 독창적이고 선도적인 연구과제를 공모하여 연구비를 수여하면서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미래생산기술 주도역할을 해 왔습니다.
금번에 수상하게된 "주축베어링하우싱의 전자기가진에 의한 미세형상 제조기술" 은 지금까지 회전공구를 사용한 밀링머신이나 머시닝센터에서 미세형상가공을 할 때 x-y이송테이블이나 Z축 주축헤드와 같은 큰 구조물을 빠른 속도로 구동해서 해 왔기 때문에, 잔류진동으로 인하여 형상제조에 큰 한계가 되어 왔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회전축의 베어링하우싱만을 이동하여 서브미크론 수준의 분해능가공과 수미크론의 미세형상을 용이하여 홀로그램같은 이미지가 공작물표면에 안정적으로 제조가능한 기술로서, 공작기계에서 새로운 주축헤드설계의 방향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고, 12개 수상자그룹중 대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 연구는 교수님의 전문분야인 주축베어링의 탄성변위영역에서 미세변위를 발생하여 고가의 자기베어링을 대체하고, 회전축의 동강성, 고유진동수측정, 가공정도제어, 미세형상 가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축개발 연구를 1999년 부터 시작하여 2015년말 김종현선배님의 마지막 종지부를 향한 노력과 열정으로 그 결실을 보아 장장 17년간의 연구결과가 제대로 빛을 보게 되어 2016년에는 GIST 10대 대표기술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