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대두되는 공학적 문제들의 경우 전통적인 접근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상체의 크기가 작아지면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법칙이 필요해진다. 크기가 수 밀리미터에 불과한 혈액 센서의 설계에는 마이크로 채널에서의 유동 현상을, 그리고 수십 나노미터로 줄어든 반도체에서의 열에너지 전달에는 채널 경계에서의 열에너지 전달자의 산란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 또 다른 예로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경우이다. 예를 들어 최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하여 많은 각광을 받는 청정 연소 기술과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고성능 모터의 개발에는 기계공학, 화학, 전자공학과 같은 여러 학문의 융합이 필요하다. 본 연구그룹의 교원들은 이와 같은 미시적,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기계공학 문제에 도전하고 있다.
